책이란 사람에게 간접경험과 즐거움, 지혜, 견문을 넓혀줄 수 있는 매우 좋은 도구이다. 책을 읽으면 인생도 바뀔 수 도 있다고 한다.
어릴때 나는 책을 매우 좋아했다.
초등학교 시절 도서관서 책 2권식을 꼬박 읽었다.
하지만 문학 작품의 비율을 보자면 퍼센티지 조차 매길 수 없다.
특히 자서전과 같은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어느 순간 읽지 않게 되었다.
읽다보면 내가 아무리 거부해도 그 "생각"이 나에게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특히 베스트셀러들은 절대 않읽게 되었다.
이렇다 보니 생각도 남들과 틀려지게 되고, 언어 실력도 형편 없게되었고, 문학적 정서의 부재로 사람또한 너무 냉정해지고 감성이 무뎌진것 같다. 하지만 나는 남의 생각을 주입 받는것을 매우 무서워 했다. 온 주변에 사기꾼과 나를 설득하여 내가 싫은것을 시키려는 사람이 많아 반항적으로 되어갔다.
말 또한 달콤하게 하는 사람은 경계 하게 되었다. 별 일 아닌것도 말로 포장만 잘하면 싸구려 과자를 포장만 잘해도 고급 과자가 되듯이 포장은 무섭다. 사람은 당장 앞에 놓여진것이 첫인상이고, 판단을 어느쪽에서 시작하게 될지 결정 짓는다.
하지만 난 이런것이 너무 싫다. 큰 과자를 사고나니 안에 내용물은 안습이고, 하기 싫었던것 뭔가 있는것처럼 보이게 하고 하도록 만들고...난 속임이라는 것을 너무 싫어한다.
이런 나에게 남의 생각이 나에게 들어오는 도구인 책이 매우 무서웠다. 심지어 학원 강의(아직도 사기같음--;)나 연설도 조심성 있게 듣게 된다. 심지어 거부감도 생기고 흥미가 안간다. 읽거나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영향을 꼭 받는다. 아무리 그렇게 않하려고 해도 영향받아 마음이 동요되는 부분이 생긴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생각 하지 않아도 말이다...특히 깊게 정독하거나 깊게 귀를 기울이면 그렇다.
특히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글이나 말은 매우 그렇다. 목적 자제가 생각을 바꾸게 하기 위한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배우고 확고한 사람이라도 설득이라는것은 그것 마져 무너트리고 생각을 바꾸게 하기 위해 발전해 왔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싸움도 난다. (그래서 토론도 결국 다 싸움이 되지 않는가..서로의 의견을 수용 안하니..)
책을 많이 읽고, 사람들의 의견을 더 듣고, 더 많은 경험들을 한 사람들을 우리는 흔이 "많이 배웠다" 또는 "똑똑하다" 라고 한다. 하지만 설득에 더욱 잘 넘어가는 경우 또한 이런 경우 같다. 고집이 쌔고 오만하지 않다면 남의 말에 경청을 하게 되고, 박식한 사람은 그 주장과 예시들을 다 이해하게 되어 설득이 더 잘되는것 같다. 글과 말이 무서운 이유가 이것이라고 생각한다. 말귀를 못알아 듣는 사람은 과연 설득 당할 수 있겠냐 말이다...
오늘 이렇한 글을 쓰는 이유가 오늘 감동적으로 화려하게 논술한 글을 읽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운하에 대한 글이다.
한마디로 조낸 잘썼다.
나도 생각이 바뀔뻔했다.
접근의 개요를 보면 이렇다.
*우선 반대 하는 사람들을 공략하는 글이라 보면 된다. 반대 의견을 가진 자들이 알고 싶고 흥미를 가질만한 내용들 위주다(당연한것이죠--;)
- 보통 잘 아는 사실들을 잘 모르는 사실들과 연결을 하여 정치인들의 비리를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독자의 주입과 필자에 대한 신뢰를 얻기에 좋다 (정치인들은 공공에 적이니까..우선 까고들어감)
- 위 예를 대운하 정책과 이명박을 비슷한 사례다라는 것을 보여주며 주장하고자 하는 것이 비교대상(노무현이나 다른 정치인들)과 비교 시 같은 레벨일 뿐이라는 것을 보인다.
- 본격 운하 눈술 시작 (반례->반례의반박->예시 의 연속), 중립적인듯한 태도를 위한 구조다.
- 마지막은 사람들이 제일 중요시하는 부분을 반박한다 (역시 예를 이용,경제적인 부분을 이야기함)
- 마지막 문장은 결국 확실한 주장이 부드러운 호소로 나옴.
정말 잘 쓴 글이다. 나는 논술은 구성과 예라고 생각한다. 둘다 끝내준다.
예전이라면 나 또한 글쓴이의 글에 동감하는 부분이 많아 마음을 열었는데, 근거들이 이상하게 나오는 부분들을 보고 살펴보니 위와 같은 구성의 글이였다. 애매한 근거들이 몇개 있어 그 설득의 문제점을 느껴 빠져 나왔다.
논술은 양이라는 말이 있다. 근거를 타당하게 하려면 끝없이 글을 써가며 반박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 짧은 글은 당연히 반박의 여지가 많고 당연 설득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 글은 매우 길다. 공감대가 형성되는 예제들을 끝내주게 이용하였다. 하지만.....난 영.....아니다.....
글 링크는 http://gerecter.egloos.com/3542546
근거의 타당성에 관한 이야기가 리쁠로 달린 경우가 별로 없다. 심지어 이 글 때문에 아프리카 방송 도중 채팅창에 찬성으로 돌별한 사람들이 많아 고생했다. 이 글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근거의 타당성인데, 박식한 분들이 남의 글을 읽고 그대로 받아들이다보니 근거에 대한 타당성은 따지지 않고 이 글의 예를 예로 들며 논쟁을 하였다.
책 많이 읽고 독해력과 이해력이 높아지면 뭐하나.....
그 위에 읽은 내용의 타당성도 따져봐야지...
나름 스스로의 한탄이였습니다 (__)
(아 오늘 괴로웠네....왜 이분은 글 이렇게 잘쓰셔서 방폭까지 가게 하신것인지...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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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셨쎄요 ?? 그럼 리쁠 달아주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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