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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되어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다..
위치가 도봉산 올라가는 길에 풀장 있는 쪽이였던것으로 기억난다. 도봉산 역 근처.. 어릴때 그 풀장 가보았는데 그 바로 옆이였다.사진 뒤에 도봉산 인수봉이 뚜렷하게 보이는 위치인데 짤렸다.또한 미군기지마다 있는 워터타워도 바로 뒤였던 것으로 기억난다.시기가 2001년 말이였다. 12월 쯤 인가..

암튼 이 곳 도착부터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청결을 매우 중요 시 하는 나로서는 논산에서의 야외 빠이프 샤워 한 꼭지밑에 남자 25명이 물로 몸을 적시려고 싸우는것은 별로 생각하기 싫다. 이곳에서의 첫 샤워를 잊을 수 없다.

또한 밥...
단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콜라와 아이스크림, 느끼한 음식...
바로 부풰 전문 위가 작동되었다. 남들 다 소화제 먹을때 난 다음에 뭐뭐 더 먹을지 궁리 했다. 논산서 디스크 걸린 후 행군 후에도 못 잤는데, 침대에 자니 바로 잠들더라.

참 세상 좁드라..
논산에서 아는 사람들 많이 만나고, 여기서도 한다리 건너니 아는사람들 많드라..

밤에 몰래 나와 피던 뉴포트의 맛이 크~하~

역시 군대는 담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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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길레....
나 찾아보삼 ㅡ0ㅡ
맨 왼쪽 밑은 노홍철 뺨치는 사람이었슴 -0-;;
논산 25연대 9중대 165번 -0-;;
(아 25연대 맞나 -0-;; 기억이 가물...)

옆에 30연대는 샤워기 달렸던것이 인상적이였슴..

교관 사물함 군번줄로 나사 풀러서 담배뽀려 피던 기억이 ^^
어느놈이 초꼬파이 뽀려서 걸려서 쫄아 젼키통에 넣고 물내려 막혔는데, 둥실둥실 떠다니는 초코파이들을 보고 서로 눈치보다 서로 먹으려고 싸웠던 기억이 ㅋㅋ
2주만에 샤워 시켜 준다고 해서 밖에서 전속력으로 샤워장으로 뛰어가 물기둥 밑에서 입벌리고 있다 녹물 먹고 토하다 자빠져 알몸으로 밟혔던 기억이 ㅠㅠ
아슈크림 처음 사먹었는데 (카페오레) 막데기 뺴고 고체가 없던 기억이..
전우조가 소원수리 썻다 남은 2주 조낸 굴렀던 기억이 ㅠㅠ
생일날 비 조낸 오는데 야간 행군하다 숙영 하는데 전우조가 텐트 날개 한쪽 안챙겨 한쪽 덮고 자다 서리끼며 잔 기억이..

화생방이 젤로 기억에 안남음 -0-;;

그래도 몰래 주머니서 꺼내 먹던 흙 묻은 건빵의 맛,
자유시간과 게토레이의 환상조화~
신문에 나온 연예인 다 오려 보관하던 그 시절~
과자 관물대 밑에 테이프로 짬시켜 놓고 밤마다 먹던 기억~
4주동안 중대 전체에서 편지 한통 안온놈이 나 밖에 없어 자살방지교육 매일 받던 기억이 --+

여러분은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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