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고 있는 비치 200 때문에 하드를 뒤져서 군 전역전 기념으로 탄 정기운항 사진을 올려 봅니다. 밤이여서 잘나온 사진이 드므네요..
그랟 소중하고 유익한 자료라 올려 봅니다. 플심에서의 비치와 비교 해 보세요.

정기운항은 성남에서 대구왕복 비행입니다.
순서 없이 계기 위주로 사진 올려 봅니다...야경이라 나온 사진이 정말 없더군요..ㅠㅠ

벤딕스 킹 GPS
이넘은 비행기 AP와 연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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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계기
플심에서 비치 패밀리 비행기는 다 이와 유사한 계기를 가지고 있죠..터보 프롭만의 매력입니다. 오른쪽에는 콜린스 라디오가 보입니다. 주파수 토글이 여러개가 되어서 비행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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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쪽 메인 계기들 입니다.
잘 보시면 군용이라 HSI 옵션에 TACAN 등도 있는것이 보일겁니다. 비행기마다 옵션이 하두 많다보니, 이와 같은 배열은 민간 비행기와 틀립니다. 그래도 기본적인것은 다 같습니다.
Anunciator 패널도 메인 계기 바로 위에 있고, 다들 익숙한 계기들이 보일 겁니다. 군용은 아날로그 계기를 쓴다는것이 특징이죠...구형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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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틀 Quadrant
비치만의 매력중 하나인 스로틀 부분입니다. 경비행기라 하기에는 너무 잘 되어있죠. 그러니 비행기값이 100억이 넘것죠^^?
우선 스로틀만 볼 수 있게 찍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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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부
스로틀 부분 하단부입니다. 이부분이 재미있고, 이번에 나옴 aerowrx사의 b200 상용기체도 이것이 특징입니다. 이곳에 AP,트랜스폰더, 기내압 조절장치가 달렸습니다. 이 비행기의 자랑거리가 바로 기내압 기능이죠. 그래서 이 비행기는 2만피트 이상을 순항할수 있죠.
(서울에서 필리핀 까지 갑니다)
이 비행기 역시 구형이라 트랜스 폰더가 펀치 버튼 식입니다.
AP역시 모듈식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GPS<->NAV 선택은 메인패널에서 버튼을 눌러 선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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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좌석
에어콘부터 재털이..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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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AS
이 비행기의 자랑거리중 하나인 TCAS..
벤딕스것은 VSI와 같이 연동 되나, 이넘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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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랜딩중
PAPI등이 양쪽에 선명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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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에서 내리고서...
사고가 일어난지 별로 안되서, 초긴장 상태라 착륙 하자마자 정검들어옵니다.
(그리고 다들 집에 가고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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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셨나요?
카메라가 후져서 사진 몇장 못 건졌으나,
더 보고싶으시면 개인적으로 연락 주세요~
많은 분들은 플심을 하시면서 기본 공항들 외에 수많은 작은 공항들에 대하여 굼굼들 하셨습니다. 오늘 그중 하나인 NC, A-306 춘천으로 간 여행입니다.

우선 이 여행 소개전에, 이 비행이 가능하게 해준 故 Norman 씨에게 감사합니다.
언제나 좋은 친구로 기억할겁니다. 아직도 비행나갈때 골프친다고 들떠있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지난 여름 이 비행기와 세상을 떠났습니다. 뉴스에는 닭 몇마리 죽고 민간피해가 적어서 다행이라는 말이 실망스러웠던것이 기억납니다. "아른다운 너의 나라 상공을 아직도 못다녀 봤냐? 빨리 가자 날씨 좋~다" 면서 대리고 나간 비행이었습니다.

아마 제가 일병 꺽인지 별로 안되던 시절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항로는 성남 이륙후 남쪽에서 분당 한바뀌 돌고 G597타고, ENKAS 좀 지나 빠져서 북쪽으로 가던가 그랬습니다. 고도는 보통 8천 7천 잡습니다.
타고간 항공기는 C-12(BE20) 기로서 조종사외 승객 8명이 탈수있으며 C-12J(B190) 는 16명이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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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사람들과 비행전 찰칵.

시동을 걸자마자 씨텔브 뒤로는 jp-8 타는 냄새가 무지 흘러 나옵니다. 아침에 근무할때마다 이냄새를 맡으며 담배를 필때는 그리 싫었는데, 벌써 시동걸리는 소리가 그립네요..."윙윙윙....부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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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뜨자마자 분당상공서 찰칵~ 저 경기장이 무슨 종합경기장이던데...

이날 반시계방향으로 돌아서 패턴 해서 풀스탑으로 2번하고 나갔습니다.
그리고는 출발하는데, 영동고속도로 까지 거의 와서야 정동쪽으로 가더군요..
이날 구룸도 없것다, 넘 경치 좋았습니다.

사진찍다보니 따자마자 추천이 보인다고 조종사가 말하더군요...
설마 했는데 얼마안되서 소양호가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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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댐 구경하라고 오버 플라이트 해줬습니다(실은 좀 높게 접근을..ㅋㅋ).
옛날과 틀리 이제는 댐에가면 사진찍을수도 있더군요..
먼쪽이 동해쪽입니다. 소양호에서 배타실거면 유람선은 왕복 8천원
그냥 모터보트는 시간별로 2만, 4만 패키지 있습니다.

이제 착륙 합니다~
이곳은 왜 활주로가 짧은지 굼굼해 하시는분들 많던데요,
우리나라가 다 그렇듯이, 옛날 6.25 시절 프롭기들이 많ㄷ건 시절이라 공항들이 활주로가 작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프롭이 전투를 않하므로 요즘에는 다들 헬기 기지들로 쓰인답니다. 이곳은 그래서 IFR 장비가 없지요. 그래도 c-12는 활주로가 남는답니다. 이륙할떄는 애매하고요.. 이제 심지어 속초도 IFR 장비를 없에서 헬기 공항이 되었다고 하더군요..참 아름다운 곳이었는데...양양 공항..왜 만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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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탁에 산을 기억나게하는 저 산...
이곳의 아파치들은 아주 탐이 났습니다^^;
고개 돌리면 진짜로 총이 움직이네요. 이곳에서도 패턴 2번하고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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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아시는 분들을 위한 한컷~
혹은, 춘천으로 훈련소 가신분들은 춘천역도 보입니다.
활주로 밑에 철로가 많아져서 넓어지는 부분도 보입니다.
비행기 뜰때 활주로 옆 담벼락으로 글씨가 선명히 보이더군요 "춘천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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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춘천을 떠납니다.
저 멀리 땜이 아직도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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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나는 노만 대위~ 계기 잘보면 고도설정이 오토랑 일치되어 고도계에 불들어온것도 보이고..그 이상은 잘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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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 잘찍을려고 뒤보며 앉는 의자에 앉았습니다...
밥도 안먹고 근무끝나고 날아서 멀미 기운이..@.@;
제 고참도 슬슬 속이 거북해 하더군요..
역시 춘천 이착륙은 빡샙니다.

이제 비스므리 한 항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제일 먼저 한것이 인사하고 오줌쏴로 화장실로^^;
진짜 비행에서 재일 힘든것이 오줌인것같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 dcman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3-12-24 16:28)

故 노만 대위 (~2003.08) 감사합니다.
may he rest in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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